용산구, 효창공원 둘레길 조성 본격화···50억 투입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효창운동장∼효창공원 2㎞ 둘레길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7-26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앞에서 효창공원까지 둘레길 2가 조성된다.

 

서울 용산구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효창공원 둘레길 조성을 본격화 한다.

 

효창공원 둘레길은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에 포함됐다.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 사업은 서울시가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묘역이 위치한 효창공원 일대를 독립운동 기념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조성사업으로 효창공원 일대를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가 뛰어노는 새로운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구는 효창공원 주변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자체 추진하고자 총 사업비 50억 원 중 35억 원을 확보했다.

 

효창공원 둘레길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에서 효창운동장효창공원 주변을 잇는 길이 2가량이다.

 

구는 5221차 구간 효창원로(효창공원앞역숙명여대 회전교차로) 공사를 시작했다. 2차 구간 임정로(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효창동주민센터)는 주민편의를 위해 주차 구획수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보도 폭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이달 중으로 결정한다.

 

공사 내용은 양측 3.8구간 내 보도 정비 및 빛 환경개선이다. 구는 공원주변 보도는 화강석 판석(13a), 주택가는 인조 화강석 블록(19a)으로 포장하고 측구·경계석(2.7)도 시공한다. 가로등 68, 보안등 12본은 교체 또는 신설해 일몰 후에도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한편 세부 공사 물량은 2차 실시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구는 둘레길 내 지장물 최소화를 위해 횡단보도 중앙에 있는 가로수 10그루를 제거했다. 유관 기관·부서와는 전주 및 현수막 지정 게시대 이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효창공원은 사적 제330호로 지정된 문화재면서 도심 속에서 만나기 힘든 녹지공간도 갖췄다.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효창공원 둘레길을 아름답게 가꾸겠다고 전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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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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