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7개 선정 [라펜트 조경뉴스]

2023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7개 선정

총 80건 접수, 국제정원박람회 규모 열기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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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전시될 작가정원 7개 작품 / 조경하다열음 제공

서울시는 지난 25일 ‘2023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전시할 작가정원 7개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작품은 ▲FLUID GEOMETRY(최담희·김선우 작가 / 스튜디오일공일 엘앤씨㈜) ▲일렁이는 바다 언덕(홍수연·경정환 작가 / 그람디자인) ▲오롯이 널 기억하는 순간(이세희·장지연 작가 / 스튜디오일공일 엘앤씨㈜) ▲자연과의 조우 : 氣韻生動(이상수 작가 / 스튜디오이공일) ▲하늘바람수영장 Dive into Wind Garden(박아름·조아라 작가 / ㈜TND조경설계사무소, 아라조경) ▲바람, 바람, 바람(송민원 작가 / 엠디엘) ▲하늘파빌리온_하늘,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품다(김수연 작가 / ㈜인터조경기술사사무소)이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는 조성 대상지인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의 특성을 살린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뜨거운 참가 열기로 공모 기간 동안 모두 80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진행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와 맞먹는 규모(80건)다.

심사위원회는 “선정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대상지의 맥락과 환경을 고려한 측면에서 우수하다. 시공 시 난지도의 시간적 층위와 계절별 프로그램, 안전성과 관리 편의성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7개 팀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 개소당 100㎡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며, 개소당 4,000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받는다.

최종 순위는 정원 조성 후 10월 4일 2차 현장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10월 6일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금상 1팀에 상금 1000만 원, 은상 1팀에 상금 500만 원, 동상 5팀에 각 200만 원을 수여한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경하다 열음이 주관하는 ‘2023 서울정원박람회’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10월 6일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