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울주군 간절곶공원에서 ‘2023 울산 정원스토리 박람회(페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울산조경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울산시민에게 정원문화의 새로운 이상을 제시하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시는 이를 통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해 더 아름다운 정원 도시로 가꾸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간절곶공원 내 행사장 부지에 ‘내 삶에 스며드는 정원’을 주제로 시민‧학생 참여정원 20개소, 모델정원 3개소, 시민정원사 실습정원 2개소 정원을 조성해 진행된다.

사진전도 개최된다. ‘자연을 닮고 자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1호 정원사진가 우승민 작가의 정원 작품이 전시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화분 150개 나눔행사와 정원꾸미기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정원꾸미기 체험행사의 경우 8월 21부터 9월 6일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GyNqXeng)으로 선착순 50팀을 접수해 진행된다.

울산시 생태정원 관계자는 “울산시는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와 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간절곶공원을 방문해 정원 작품과 사진전 등을 감상하시고 정원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년 주요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정치권과 ‘공조체제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가 건의하는 주요 국비사업은 ‘도심형 정원 기반(인프라) 구축 사업’을 포함해,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인터넷체제기반(플랫폼) 구축사업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서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온산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부설 공사 사업 등 6건이다.

울산 정원스토리페어 추진위원회가 시민들의 관심 유도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3 울산 정원스토리페어’ 행사기간 중 정원꾸미기 체험행사를 인터넷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