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에서 김해생명과학고 오승현·박재현 학생이 금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은상(산림청장상)은 용인바이오고등학교 송율·서영은 학생으로, 김해생명과학고와 용인바이오고는 또 한 번의 경쟁을 통해 ‘2024 프랑스 리옹국제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 한국 국가대표로 확정될 예정이다.

▲동상(서울시장상)은 공주생명과학고 김선호·김동현 ▲우수상(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상)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소하은·정보령 ▲우수상(건설기술인협회장상)은 강릉원주대학교 김하은·최종윤 ▲우수상(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상)은 배재대학교 김지우·서종은 ▲우수상(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장상)은 신구대학교 이민섭·박지현 학생이 차지했다.

9월 6일(수), 7일(목) 양일간의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참가팀은 지난 7월에 두 차례 걸쳐 각 멘토기업으로부터 공종별(목공, 포장공, 조적, 수경, 식재) 전문 멘토링을 연수받았으며, 참가자 11팀은 치열한 접전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가 주최하고 (사)서울문예마당과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가 주관한다.

신동섭 심사위원장은 “지난해에도 심사를 했고, 올해로 2년째이다. 지난해에 비해 참여 팀이 늘었고, 실력도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고무적이다. 심사는 미리 정해진 기준에 의한 정량평가가 60%, 정성평가 40%로 결정됐다. 올해는 특히 돌담쌓기가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려운 공정, 힘든 기술이었을 텐데 잘 해주어 감사하다. 다만, 기능경기대회는 공정별로 실력의 차이가 나는 것보다 두루두루 잘해야 하는 것이기에 특정 공정에 뛰어난 기술이 있음에도 순위에 랭크되지 못했다면 이를 감안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경우 이를 참고해 모든 공정에서의 실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평했다.

한편, 최종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팀은 ‘2024 프랑스 리옹국제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 한국 국가대표로 확정되며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출전 시까지 국제지도위원의 지도를 받게 된다.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면 국제지도위원의 지도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국제기능올림픽 금·은·동 메달 수상자는 병역특례 및 포상 등의 많은 혜택도 받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서울문예마당의 예술가들이 아름다운 음악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