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목동역 수변활력 거점 공간 ‘안양천 빅데크’ 설계 공모

2월 23일까지 참가등록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2-20

양천구가 신목동역 일대 안양천변에 들어설 ‘안양천 빅데크(가칭)’의 밑그림을 그린다. 구는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활력 거점 조성사업’의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목동역 일대 2층 규모의 ‘바이크라운지’를 확장·개선해 조성될 ‘안양천 빅데크(가칭)’는 수변 역세권과 지역 자산을 결합한 수변문화 커뮤니티 공간의 핵심 시설이다. 


양천바이크라운지는 양천구 목동 신목동역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제방 아래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한강 합수부로의 합류가 용이하고, 안양천 조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차수벽으로 인해 안양천으로의 접근이 제한되어 그간 활용도가 낮은 공간이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하천구역과 도시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수변공간에서 시민들의 다채로운 일상생활이 펼쳐질 수 있는 수변활력거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면 된다.


구는 이번 설계공모로 대중교통 접근성과 수(水) 생태축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이용도가 저조했던 기존 바이크라운지를 카페·편의점·커뮤니티 활동공간·대규모 데크 산책로 등이 복합적으로 갖춰진 수변 서비스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주민편의·여가시설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수변 명소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격은 ▲엔지니어링사업 건설부문(조경) ▲기술사사무소(조경) ▲건축사사무소 중 하나의 자격을 가지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함은 프로젝트 서울(https://project.seoul.go.kr)을 통해 2월 23일(금) 오후 5시까지 신청서를 등록하면 된다. 3월 14일(목)부터 15일(금) 오후 5시까지 제안서를 제출, 심사를 거쳐 4월 1일(월) 결과를 발표한다.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신목동역 일대 역세권과 안양천 수세권을 잇는 혁신적인 수변활력 거점 공간의 청사진이 제시되길 바란다”면서 “신목동역 일대 안양천변이 양천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터 / 양천구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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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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