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코로나 전후 ‘치유의 숲’ 이용객 이용 행태 분석

산림조경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 SCIE급 저널에 논문 게재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3-20
1저자 윤주영 산림조경학과 대학원생


코로나19 이후 치유의 숲이 산행 및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원광대학교 농식품융합대학 산림조경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최근 소셜 빅데이터로 살펴본 치유의 숲 네트워크 변화 : COVID-19 전후 치유의 숲 이용 행태에 대한 시계열적 접근MDPI forests(IF: 2.9)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이용해 COVID-19 전후 치유의 숲 이용객 이용 행태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논문이다.

 

텍스트마이닝은 데이터에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키워드 집합 관계를 확인해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은 이용객의 객관적 인식을 탐색해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 전략과 사용자 맞춤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 이용객 인식을 비롯해 감성 분석 및 마케팅 분야 등에서 관련 연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산림환경 요소를 활용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유의 숲과 관련해 COVID-19 발생 전후 시계열적으로 치유의 숲 이용객 이용 행태 변화 및 관심사 변화 요인을 도출했다.

 

시기별 치유의 숲 이용 행태 변화 도출 요인으로 치유의 숲 방문 자체가 개인 및 소수 중심 방문으로 변화했다. 치유의 숲 이용에 있어 산행(hiking)과 관광(Tourism)이 새로운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이를 선행 연구 결과 및 COVID-19 시기에 사람들의 이용 행태와 비교 제시함으로써 유효한 결과임을 확인했다.

 

특히 QAP 상관 분석을 통해 COVID-19 전후 관광객의 치유의 숲 이용 행태가 변화했으며, 이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1저자로 참여한 윤주영(사진) 산림조경학과 대학원생은 치유의 숲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을 때 교수님과 동료 대학원생들이 많은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공간이 늘어나 국민의 산림치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것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교신저자인 김상욱 지도교수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엔데믹에 도달한 현재, 치유의 숲 방문을 중장기적으로 연계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개별 및 가족 중심의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자연 중심 관광 공간으로의 확대가 필요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제2차 산림복지진흥계획에 따라, 치유의 숲·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시설을 2022년 기준 468개소에서 오는 2027년 549개소까지 81개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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