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변, 태양광 LED 보안등 25본 설치

풍력발전시설 등 5월말까지 설치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4-01

서울 서초구는 3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재천변에 태양광 LED 보안등 25본 및 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양재천 물길 따라 “하이브리드 태양광 LED 보안등”
에너지원으로는 태양광을, 조명방식으로는 고효율 LED를 사용하는 녹색보안등 ‘하이브리드 태양광 LED 보안등’이 양재천에 추가 설치된다.

영동1교에서 영동2교에 이르는 양재천 남측 물길을 따라 25M간격으로 태양광 LED 보안등 25본을 5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5월, 같은 구간 맞은편에 21본을 시범 설치한 바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관내 총 10,267개 보안등을 태양광 LED 보안등으로 교체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1,642ton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향후 보안등 신규 및 교체 시 태양광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한편, 가로등이나 각종 공공시설에도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탄소배출 절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양재천변에 기설치 된 태양광 LED보안등 (사진출처_서울시)


▲ 새롭게 설치된 태양광LED보안등 (사진출처_서울시)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설비 도입
양재천 영동1교 옆 자연학습장 내에 설치되는 풍력발전시설은 전기배선작업 등을 거쳐 오는 5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설치되는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은 자연학습장내 야간조명을 밝히는 전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1,460Kw의 전력사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연간 619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바람개비처럼 생긴 로터(rotor)가 회전하면서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풍력발전”의 원리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발전기 앞에 설치하여 어린이 친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환경교육장으로 변신한 양재천 (사진출처_서울시)

아울러 구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15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재천 생태탐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양재천의 풍력 및 태양열 발전설비를 소개하고 원리를 설명해주는 코너를 추가하여 양재천을 신재생 미래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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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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