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중동에서만 ‘70억달러’ 규모 공사

29일 중동서 2조원 규모 정유공장 공사 ‘추가’
한국주택신문l이명철 기자l기사입력2010-07-30

대림산업이 해외에서 약 2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수주고를 늘려나가고 있다.

대림산업은 29일 총 16억6400억달러(약 1조975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추진하는 하루 40만 배럴 규모 새 정유공장의 일부분으로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사의 올 물량 중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총 4개 패키지로 이뤄졌으며 대림산업은 이중 ‘디젤 및 나프타 수소처리첨가시설을 포함한 산성가스 및 황 회수설비’를 건설하는 EPC-3 공정과 수소첨가분해 설비를 건설하는 EPC-4 공정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공사 완공 예정일은 2014년 5월경으로 설계, 구매용역 및 시공관리용역을 모두 한 회사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해외수주고가 3조4000억원을 넘겼으며, 중동에서만 모두 70억달러 규모의 7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김윤 사장은 “세계 유수의 건설회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림산업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공사를 따냈다”며 “세계 플랜트 건설 시장에서 한국업체의 위상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_ 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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