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조재은, 환경과조경 ·랜트(주)에서 특별강연

“시선이 있으면 울림도 있어야 한다”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0-10-29

작가 조재은이 환경과조경·랜트()의 사내 교육프로그램 EGS의 특별강연을 위해 29() 환경과조경 사옥을 찾았다.

 

그녀는 <수필과 인생>을 주제로 수필과 맞닿아 있는 삶의 자세와 작가주의적 생각을 차례로 설명했다.

 

"똑같은 일상을 다르게 보는 것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전하는 조재은 작가는창의적인 사고는 회사업무에도, 우리의 삶에도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시선과 울림의 자세를 강조했다.

 

"인생은 수필과 마찬가지로 정답이 없다. 중요한 것은 관찰"이라며 그것을 대하는 마음의 자세를 전했다. “시선이 있으면 울림도 있어야 한다. 시선에 담은 것은 그저 스쳐 지나치지 말고 마음에도 담고 울림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그녀는 사과의 뒤를 파고 그것이 보이지 않게 들고서 직원들에게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어보았다. 단편적인 외양만으로는 상처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그녀의 숨은 의도다. 그녀는나에게서 결핍을 보고 남에게는 상처를 찾길 바란다.”, “깊은 시선과 마음을 가지고, 사물과 그 의미를 흘려 보내지 말고, 다른이의 상처를 어떻게 감싸줄지 생각해보자고 한 후 임직원의 뜨거운 박수 속에서 특강을 마쳤다.

 

조재은 작가는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해 현대수필로 등단, 한국 문인협회, 한국수필학회, 국제펜클럽 한국 본부 회원이며, 구름카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분당수필문학회 회장, 마당수필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작품집으로는 <하늘이 넓은 곳> <, 지금은 상영 중> <시선과 울림> 선집<새롭고 가장 오래된 주제>가 있다.

 

현재 그녀는 라펜트 가든(www.lafentgarden.com) <조재은의 수필산책>을 연재하고 있다.

 

한편, 환경과조경과 랜트()는 임직원들의 정서 함양 및 교양 증진을 위해 매달 사내 교육프로그램인 ELA Graduated School(이하 EGS)를 진행하고 있다.

 

<조재은의 수필산책 바로가기>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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