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살리기 심포지엄 개최

김농오 교수“충분한 유량 확보와 수변문화 활성화 키워드”
라펜트l김미진 통신원l기사입력2011-04-15

지난 3 25일 광주 5.18 기념 문화센터 2(대동홀)에서 광주천 살리기 학술 심포지엄이 희망일보·DBS 동아방송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 환경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영산강협의회가 후원아래 개최되었다.

 

김선남 희망일보 회장은광주천의 바람직한 정책의 방향을 심도있게 모색함으로써 논의된 제안들이 광주천 살리기 실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풍부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개회사를 전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본 심포지엄을 통해 하천의 물리적 교란요인의 제거, 생태적 기능 복원, 심미적 친수 공간 창출 등 광주천의 다양한 기능과 가치에의 균형이 심도 있게 논의되어 광주천을 옛 정취가 풍기는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봉근 광주광역시의회 의장도 심포지엄을 계기로 광주천을 살리기 위한 바람직한 대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한 장병완 국회의원은옛날 우리 선조들이 지켜왔던 고운 유산을 후손에게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광주시민의 젖줄을 포기할 수는 없으며 광주천을 살려서 광주의 생태, 더 나아가 호남의 생태를 복원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에는 광주광역시 류용빈 과장이 광주천 경과보고를, 조기안 초당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김농오 교수는광주천의 녹화 및 친수 공간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녹지축, 경관축으로서 광주 자연생태계의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는 광주천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수로의 직강화나 축석 기법보다는 곡선화를 유도하여 여울과 같이 자연스럽게 물이 정화될 수 있도록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충분한 유량 확보를 통해 시민들의 수변 레크리에이션이 가능하도록 워터프론트 활성화를 유도해 광주천이 광주도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성화해야 한다며 토론의 요지를 짚어 주었다.

 

심포지엄에서 제안된 다양한 방법론들을 통해 광주를 관통하는 중요한 하천인 광주천이 본래의 자연성과 기능을 되찾길 바라는 내용이 토론의 주를 이루었다.

 

종합토론 패널

김농오 목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김하송 고구려대학 교수

송창수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양윤재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조기안 초당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

 

 

 


김미진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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