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는 ‘어울림공원 조성사업’ 시범대상지인 수유동 미루나무공원 현상공모에 (주)센텀엔지니어링(대표 강현우)과 (주)두인디앤씨(대표 차욱진)의 작품이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물이 넘쳐 수유(水踰)가 된 지역 명칭에 착안, 물과 물고기를 주제로 설계를 진행했다.

옛 빨래터를 재현하고, 물고기마당까지 높낮이가 다양한 물장난 수로를 연결해 아이들의 물놀이를 유도하고 있다.

하늘연못에 물을 채워 아래에서 물을 통해 하늘을 바라보고, 낚시대를 드리우듯 매달린 놀이시설 아이디어도 신선하다는 평가다.

헤엄치는 메기의 형상이 새겨진 주변부로 개미집오르기, 프론티어 등 놀이가벽과 연계한 차별화된 모험놀이시설 등을 설치한다. 은행나무숲 아래로 커뮤니티 정원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게 된다.

센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흘러내리는 물이 지역주민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었던 수유동을 테마로 공원을 만들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이곳을 거쳐가며 어른들은 추억을, 아이들은 재미를 다시 만들어 가는 화합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당선작] 강북구 미루나무공원

위치_수유3동 193-1

면적(㎡)_976.9

설계 참여자_ (주)센텀엔지니어링 강현우 대표, 정재욱 팀장, 황선숙 과장, 손용욱 기사, 김동민 기사, (주)두인디앤씨 차욱진 대표

△수로

△장식가벽

△프론티어

△개미집오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