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난지도에 테마관광 숲길···새 명소 만든다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1㎞에 50만여 꽃무릇 등 특화거리 계획
라펜트l기사입력2023-05-05


메타세콰이어길 / 마포구 제공


난지도에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테마관광 숲길을 조성한다.

 

서울 마포구가 최근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에서 200여명의 주민, 직원들과 함께 석산(꽃무릇)을 비롯한 26,000여 본의 초화류를 심었다.

 

이날 식재가 진행된 장소는 현재 난지 테마관광 숲길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구는 난지도에 꽃무릇, 상사화 등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초화를 심어 테마 관광길을 만들고, 이를 마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키워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사시사철 다채로운 꽃이 피는 특화거리를 만들기 위해 대상지에 꽃무릇 약 1만 본, 상사화 약 1만 본을 포함해 맥문동, 수선화, 야생화 등 총 약 26,000본의 초화류를 식재한 것이다.

 

식재작업은 이후로도 꾸준히 진행해 오는 6월까지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1를 꽃무릇 등 50만여 본의 초화를 심은 특화거리로 만든다. 서울시가 연말까지 조성하기로 한 0.6구간까지 합치면 총 길이 1.6, 면적 9,000의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완성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늘 가장 많이 심은 꽃무릇은 봄에 잎이 나와 5월에 사라진 후 알뿌리로 잠들어 있다가 9월쯤 아름답게 붉은 꽃을 피운다고 한다애절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는 시기에 다시 모여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2023년 삼각텃밭 분양 사업을 운영하고 총 70구획을 마포구민에게 무료로 분양했다.

 

텃밭분양 사업은 도심 속에서 흙을 만질 기회가 적은 도시민에게 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는 친환경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 경작에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비닐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농사에 경험이 없거나 서툰 참여자를 위해 텃밭지기와 관리사를 통한 경작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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