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도시공원 형태

전체 59.5만㎡ 규모, 반려 동물문화의 거점 역할 기대
라펜트l기사입력2023-10-13

 

부산에 국내 최대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테마파크는 약 60규모로, 도시공원 형태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반려동물 가구는 202110월 기준 184,000가구인 데 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국 6곳으로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시민들로부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시는 사업 추진의 첫 단추인 입지선정을 위해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홍보한 결과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유치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도입시설 예시/ 부산시 제공



반려동물 테마파크 도입시설 예시/ 부산시 제공

 

입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국 최대규모로 본격 조성된다. 테마파크에는 동물놀이터 동물캠핑장 동물산책로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국내 반려동물문화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면적은 전체 595,000(국공유지 524,000, 사유지 71,000), 이는 부산시민공원의 1.25배인 국내 최대규모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도시공원 형태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기본구상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공원)결정, GB관리계획 변경,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이전에 애완동물의 개념에서 함께 사는 동반자의 개념인 가족처럼 느껴지는 문화로 바뀌었다라며, “이번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과 테마시설, 창의적인 콘텐츠를 도입해 반려문화의 거점으로서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부터 공사 품질 향상을 위해 100억 원 이상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대상으로 주요 공사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관리한다. 동영상 기록관리 대상은 100억 원 이상 책임건설사업관리 대상 공사 철거 및 해체 대상 공사 기타 발주부서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공사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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