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공원 문화 확산
11월 3일, 부산 대연동 평화공원에서‘공원아, 놀자’개최
부산시는 ‘하야리아 공원 포럼(이하 포럼)’이 주관하고 (사)부산그린트러스트와 남구노인복지관이 후원하는‘2012 공원아, 놀자!’행사가 11월 3일 대연동 평화공원에서 개최된다고 1일(목) 밝혔다.
이번 행사는‘2012년 부산그린문화축제’의 한 꼭지이자, 포럼에서 진행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연의 어울림 New 공원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네번째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공원에서 만끽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빈칸에 담는‘○○ in the Park’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도입됐다. 빈칸은 △포럼 △커피 △헌책 △히스토리 △놀이 △공방 △풍선 △뮤직 △그린 △에코의 10개 테마로 채워졌다. 그리하여‘포럼 in the Park’,‘커피 in the Park’,‘헌책 in the Park’와 같은 놀이장소가 탄생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테마 즐기기,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테마별 놀이는 평화공원 전역에서 벌어져, 시민들이 각 테마를 돌며 순례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며, 전통놀이와 목공예, 벼룩시장, 페이스페인팅, 북아트 토피어리(장식정원)만들기 등을 체험 가능하다.
정오부터 시작되는 ‘뮤직 in the Park’의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출연진들의 공연으로 공원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며, 국화 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포럼 강동진 회장은“공원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현재 부산의 공원은 관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옛 하야리아 부지에 만들어지는 부산시민공원을 포함한 공원들이 진정한 시민참여형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공원아, 놀자!’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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