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썸,‘녹조제어기술’ 환경신기술 획득

천적생물을 이용한 친 자연적 생태공학 녹조제어기술 제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8-14

천적생물 배양장치

(주)아썸은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생태공학적 녹조제어기술이 환경부로부터 ‘신기술인증(제446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환경신기술 인증제도’는 국가에서 환경기술을 평가하고 우수한 기술에 대해서는 신기술로 인증해 기술개발 촉진 및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환경신기술은 ‘현장에서 배양된 천적 동물플랑크톤을 이용한 녹조제어기술’이다. 이 기술은 호소수를 취수해 동・식물 플랑크톤을 분리하여 각각의 최적 조건에서 배양하고, 배양된 식물플랑크톤을 먹이원으로 공급하여 천적생물(동물플랑크톤)을 대량으로 배양한 뒤 다시 수계로 공급함으로써 수역 내 녹조현상을 제어한다.

천적 동물플랑크톤인 물벼룩은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조류를 직접 섭취하며 물고기의 먹이가 되므로, 기존 물리・화학적 처리 시 응집제나 살조제 등 화학약품 사용 후 잔류에 따른 2차 오염의 우려가 없고 부산물의 발생이 없어 수생태 건강성을 증진시키는 특징이 있다.



(주)아썸 권오병 대표이사는 “천적생물을 이용한 녹조제어기술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초로 시도된 기술로서 생태먹이망의 순기능 강화를 통해 비정상적인 생태피라미드 구조를 정상화시키고 자연 치유능력을 향상시켜 녹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최근 심각해져 가고 있는 녹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아썸은 수생태복원 전문기업으로서 인공식물섬, 인공습지, 어류산란장 등 관련 특허 27건, 실용신안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환경신기술 인증을 통해 녹조제어기술의 보급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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