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계 이사람] 변치헌 (주)동방AZ 대표

자연에서 또 다른 자연을 만드는 조경시설물 전문회사
라펜트l뉴미디어팀l기사입력2015-03-02

[조경계, 이 사람!] 변치헌 대표의 변치 않는 성공스토리

 


변치헌 대표

 

27세의 젊은 나이. 남들보다 젊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지금의 (주)동방AZ를 설립한 변치헌 대표. 기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그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보자.
 
“시설물 공사를 진행하던 중 불투수포장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가 우리 도시를 심각하게 병들게 한다는 것을 인식하였고, 이를 완화시키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라며 (주)동방AZ의 탄생배경을 밝혔다.

 

연구결과는 획기적이었다. 그가 개발한 제품이 환경부하를 줄이는 것은 물론,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고 하자율을 낮추어 회사를 성공 궤도 위에 올려놓았다.

 

“이러한 저의 연구가 현재 기업의 이윤 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는 변 대표의 말에서 굳은 신념을 느낄 수 있었다.

 

(주)동방AZ 직원

 

 

경영철학


변 대표는 “제 이름이 변치헌 아닙니까? 변치 않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 제 좌우명입니다.”라며, 직원들에게도 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회사를 일구어 가자고 북돋는다.

 

(주)동방AZ에게는 정년도 따로 없단다.
변 대표는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지금까지 즐거울 때, 힘이 들 때 언제나 가족처럼 의리와 믿음으로 함께해왔기 때문에 직원들과 끝까지 함께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직원들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주력 제품 및 프로젝트

 

(주)동방AZ는 파고라, 정자, 벤치, 펜스 등 조경시설물 생산 및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변 대표는 “시공 시 발생하는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자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탄화목재와 소일앙카를 개발하였다.”며 제품을 설명했다. 천연목재와 합성목재의 단점을 보완한 탄화목재는 대나무를 압축하여 제조한 것으로 교토의정성에 의거한 탄소장기고정화 기술에 의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되었으며, 참나무 대비 2배의 경도를 갖는다. 또한 어느 조건에서도 뒤틀림 및 수축, 팽창이 일어나지 않아 내구성이 강하고 반영구적 수명을 갖는 장점이 있다.
소일앙카는 지상에 시공되는 각종 구조물의 하부를 이루는 지주를 지지하는 장치이다. 이는 각종 시설물 기초공법인 콘크리트 기초의 최대 단점인 환경훼손, 장시간의 콘크리트 양생기간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및 공사기간의 장기화, 자원 재활용 가능성의 저하 등으로 인한 자원 낭비 등의 문제를 일소할 수 있다.


탄화목재는 대구혁신도시와 세종시에 가장 많이 시공됐다. 데크 하부에는 소일앙카를 설치하고 탄화목재로 마무리를 하는 공법을 사용했다. 경인아래뱃길, 아라등대, 두물머리데크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입된 기술이다.

 

탄화목재는 플로어링(Flooring), 펜스(Fence), 건축 외벽용 사이딩재 등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친환경자재로 최근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탄화목재(Carbon-Wood)



강정보데크, 경인아라뱃길, 마산해양드라마셋트장, 영천 보현산댐, 인천 영종도 하늘도시 염전개발사업, 양주 원당 저수지

 

회사의 미래&전망

 

변치헌 대표는 앞으로 원자재 납품에 유리한 중국과 협력하여 유한회사(有限會社)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태복원사업, 도시 기반시설 조성 등 여러 분야에 데크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공법상의 단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탄화목재와 소일앙카를 활용한 공법으로 이를 상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다고 본다. 향후 중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국내에서의 최고를 넘어 세계와 당당히 겨루는 그날이 기다려진다.

 



글·사진 _ 뉴미디어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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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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