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 전통정자 표준모델 정립 및 MAS 계약 추진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제7차 정기총회’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2-21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전통정자 표준모델 정립 및 MAS 계약 추진할 것”


지난 18일(목)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 노영일) ‘제7차 정기총회’가 부산 호텔농심에서 개최됐다.


노영일 이사장은 “정부 방침에 의해 앞으로 중소기업 관련 ‘보호’정책이 ‘육성’정책으로 바뀔 것 같다. 이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만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정부기조에 맞춰 조합도 행정적인 부분보다는 현장지도를 통해 품질을 향상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며 조합의 대표 품목개발과 수익사업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2대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조합은 ‘전통정자 표준모델 정립 및 MAS 계약’을 추진한다. 이 작업을 통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관련 기관과 연계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표준모델이 정립되면 전통정자에 관한 기술을 명인뿐만이 아닌 기업도 계승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한옥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전통정자의 표준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용역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주도의 안전인증을 민간단체 단체표준 인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2017년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공포 10년으로, 조합은 내년 초 민간에서도 자율적으로 어린이놀이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노영일 이사장은 “일본의 경우, 공원시설업협회에서 안전관리에 관한 모든 업무를 하고 있고,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가도 민간단체에서 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밖에 △조경시설물 품목개발(목교, 목재울타리) 확대 및 MAS 계약 추진,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유지, 관리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시스템 개발, △공동구매사업, △조달청 및 중소기업청 관련 중소기업 관연 제도개선, △직접생산 확인실태조사 강화 및 단체표준 인증 서류 간소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영옥 부산지방조달청 청장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정영옥 부산지방조달청 청장이 참여해 축사를 전했다.


정영옥 청장은 “조달청 사업의 80%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집행하고 있어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마케팅 파트너라 할 수 있다. 올해 110조 규모의 시설물을 구매하는데, 상반기 중 60%를 집행해 경제 활성화를 조금이나마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시설공사에서 300억 원 이상의 공공공사에 종합심사제를 도입하면서 한꺼번에 턴키를 하게 되면 분리발주를 안할 경우가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청은 그런 점을 포착해 전산프로그램을 개발, 입력한 대상품목이면 분리발주를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에 피해가 가지 않고 도움이 되는 방안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안심의와 함께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에는 이철수 해피랜드 대표가 성악을, 전성진 (유)정우조경시설 팀장이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표창장 수여자>

조달청장 표창 : 김경옥 (주)금오조경개발 대표, 김기신 반석에코텍 대표

중기청장 표창 : 김형수 (주)홍디자인 대표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 한태환 데오스웍스 대표, 김종식 (유)형후 대표


김기신 반석에코텍 대표, 정영옥 부산지방조달청 청장, 김경옥 (주)금오조경개발 대표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김형수 (주)홍디자인 대표



김종식 (유)형후 대표,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한태환 데오스웍스 대표(대리수상)



전성진 (유)정우조경시설 팀장, 이철수 해피랜드 대표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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