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서초구 정보사령부 부지 공개 매각

서울시, ‘문화 예술단지’로 개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7-12
국방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주둔했던 정보사령부가 이전함에 따라 해당 부지를 매각한다.

해당 재산의 감정평가액은 9,026억 원이며, 국유재산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일괄매각 된다.

정보사령부 부지는 91,597㎡의 규모로 지하철2호선 서초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지역이며 대법원, 대검찰청,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 관공서 및 문화․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서리풀 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최상의 입지여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정보사령부 부지와 서리풀 공원 등을 포함한 16만473㎡ 일대를 ‘문화 예술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개발가능한 면적(91,757㎡)에 대해서는 특별계획구역 지정하여 개발계획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서리풀 지구 단위 계획’을 고시했다.

주요 개발계획 지침으로는 정보사령부 입지에 따라 훼손된 절개지는 근린공원으로 복원(면적 16,413㎡)하는 자연순응형 개발계획을 수립했고,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용도에서 아파트 등 주택은 불허용도로 지정했다. 예술의 전당 등과 연계한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지정용도로 계획하는 등 최대한 공공성을 확보한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관한 결정도

국방부는 정보사령부 부지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7월 19일(화)까지 공고한다. 매각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온비드상의 입찰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는 정보사령부 부지 매각 대금을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 재배치 사업의 소요 재원으로 사용해 국가 재정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규모 유휴지인 정보사령부지에 대해 선제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효율적 토지이용을 도모하고, 녹지, 문화공간 등 확보를 통해 서초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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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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