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농촌계획대전 ‘PLAN 0 : 우리도 영(Young)해’ 당선

제15회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작 ‘도론도론’ 당선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9-04

제18회 한국농촌계획대전 대상작 ‘PLAN 0 : 우리도 영(Young)해’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농촌계획학회, 한국농촌건축학회,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0년 제18회 한국농촌계획대전과 제15회 한국농촌건축대전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18회 한국농촌계획대전은 ‘미래를 담는 농촌’을 주제로 했으며, 농촌마을 발전 방향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아낸 울산대학교(전은빈, 허수진)의 ‘PLAN 0 : 우리도 영(Young)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경북 영덕군 영해면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에 산재한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는 멤버십 제도 도입,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소통공간 등을 활용해 농촌의 미래상을 잘 계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산물 생산, 가공 등 분야별 협업으로 만든 0브랜드 제품을 맞춤형 마켓인 0마켓을 통해 유통, 주민소통 채널인 0네트워크, 농촌의 대표이미지인 비닐하우스를 마을카페·식당으로 이용하는 0마루 등 영해면의 흩어진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농촌 비닐하우스를 활용해 주민, 외부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파크 조성(공방,체험,판매 등)과 영브랜드, 영마켓, 영네트워크 등 마을간 소통을 도모. 타임로드 조성, 영마루를 통해 중심지와 배후마을을 연계해  흩어진 영해의 자원을 공생하도록 계획했다.

우수상에는 ‘소정하게, 소중하게’, ‘들숨, 날숨 함께 호흡하는 고성’, 장려상에는 ‘수수형통’, ‘새(NEW) 갈래 길’, ‘고성 Reborn(리본)’, ‘슬기로운 홍천생활’이 선정됐다.


제15회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작 ‘도론도론’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제15회 한국농촌건축대전은 ‘농촌유휴시설의 리모델링’을 주제로 했으며, 한경대학교(김벽연, 이혁진, 박정현)의 ‘도론도론’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기존 유휴창고가 간직한 모습을 살리면서 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의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담아 이들의 교류·활동 공간을 유기적 연계해 계획했다는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귀농청년의 니즈 충족과 농촌사회 활성화, 새로운 흐름에 맞는 소통공간을 조성하고자 기존 농협창고 2동을 연결해 청년아이디어 공유·코워킹 공간, 전시판매, 맥주판매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유도서관을 배치, 건물 내에는 자유로운 형태의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야외에는 방문한 관광객에게도  힐링을 위한 캠핑장 및 놀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그 밖에 우수상에는 ‘이리(里) 와봐유(留)’, ‘요술창고’, 장려상에는 ‘曺人(조인)’, ‘일로 시작하는 사이’, ‘선촌, 섬을 밝히는 등대가 되다’, ‘Story G(스토리지)’가 선정됐다.

한국농촌계획대전과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14점의 작품과 입선한 68점의 작품은 향후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송태복 농식품부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두 공모전의 주제인 변화 속의 농촌, 유휴시설의 활용이라는 어려운 과제 속에서, 대학생다운 참신한 발상과 한편으로는 진지한 고민이 담긴 작품이 많았다”며, “공모전과 향후 진행될 전시를 통해 현재의 농촌과 미래의 농촌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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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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