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작년 호우피해 입은 태조산공원 복구공사 착수

복구공사와 함께 레포츠시설 조성 사업도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27

태조산공원 작년 피해상황 /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태조산공원의 복구공사와 레포츠시설 조성에 착수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태조산공원은 작년 8월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청소년수련시설이 침수되고 진출입로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지난 96년, 99년도에도 3차례 집중호우로 피해를 받은 시설이다. 

시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존 복개방식 복구하지 않고, 개거방식의 항구적 복구공사를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또한 기존 공원 내 복개된 도로를 조경석을 활용한 개거수로로 새롭게 만들어 집중호우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태조산공원 복구사업은 작년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1월 중 행정절차를 거쳐 2월 중 착공해 장마철이 오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에는 국비 10억 원이 포함된 총 사업비 31억 원 투입할 예정이며, 


태조산공원 조감도 / 천안시 제공

이와 함께 공원 내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곡선형활강레포츠 ▲공중네트시설 ▲숲모험시설 등을 설치한다.

레포츠시설산업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실시계획과 선정심의, 행정절차를 마쳐 4월 중 착공하고 올해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또한, 태조호에 저수된 물을 신설수로의 유지용수로 공급해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친환경적인 여가·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도 발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재해예방 뿐만 아니라 태조산공원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주 찾을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겠다”라고 하며 “착공과 동시에 수로를 먼저 개설해 우기 전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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