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도심 한가운데 7㎞ 둘레숲길 생긴다

원주시, 민간 중앙공원 1구역 6월 완공 예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2-04
원주시 도심 한가운데 7㎞ 둘레숲길이 생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중앙공원 1구역과 2구역의 둘레숲길은 보행육교(50억원)로 연결해 도심 한가운데서 7㎞의 둘레숲길을 걸을 수 있는 진정한 공원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원주시에서 민간자본으로 추진 중인 중앙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완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중앙공원 1구역은 현재 공정률 82%가 진행되어 이달 중 문화예술회관 사용승인을 시작으로 6월까지는 조성을 완료하고 원주시로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과 실내 배드민턴장, 둘레숲길(3㎞), 잔디광장, 지하주차장 등 문화 및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을 비롯해서 4개 단지, 2,65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다.

시는 올해 6월 공사에 착공해, 내년 3월 보행육교 등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2023년 3월 모든 공원시설공사를 준공한 후 기부채납 받을 계획이다.

중앙공원 2구역에는 원주를 대표하는 인물의 삶을 소개하고 인권과 생명, 협동운동 등을 기리는 민주생명기념관(80억원), 라이브러리형 어린이 창작공간인 어린이문화예술회관(150억원), 자연놀이터와 어린이수목원 등으로 구성된 솔샘배움터, 습지원을 테마로 한 비오토피아, 4㎞ 길이의 둘레숲길 등을 비롯해 공동주택 999세대가 들어선다.

당초 중앙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이었으나 민간자본을 유치함으로써 2,800억 원에 달하는 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시는 최근 준공한 남산, 이화, 단계공원에 이어 2023년까지 일산, 마장, 단구공원을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원 시장은 “걸어서 5분 이내 명품 공원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현실이 되고 있다. 공원과 둘레숲길을 걸으며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챙기는 시민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하며 차질 없이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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