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원주시, 문화 위상 높일 ‘역사공원’ 만들어

휴식공간, 전통놀이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4-26


남명선비 역사공원 조감도 / 김해시 제공


김해시와 원주시가 지역의 역사문화 위상을 높여 줄 역사공원을 만든다.

 

김해시, 남명선비 역사공원 건립 박차

 

경상남도 김해시는 지역 선비정신이 피어난 산해정(신산서원) 인근에 남명선비 역사공원’ 건립을 추진한다.

 

산해정은 조선 중기 남명학파를 창시한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이 18년간 후학을 양성한 곳이다. 또 대곡 성운, 청향당 이원, 송계 신계성 등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 모여 학문을 닦은 장소다.


시에 따르면, 남명선비 역사공원 건립사업은 2018년 시작됐으나 대상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건축물 신축 불가 등 난관에 부딪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해 7월 김해시 도시공원 조례 개정을 거쳐 개발제한구역 내 교육관, 체험시설이 허용될 수 있도록 역사공원조성으로 기본계획을 변경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4,264부지에 교육관, 체험마당. 외삼문, 기념비 설치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해시 가야사복원과 관계자는 남명선비 역사공원이 조성되면 어린이,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동부경남 대표 선비문화교육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경남도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남명 선생의 경의사상이 깃든 남명선비 역사공원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향교 역사공원 / 원주시 제공

 

원주시 원주향교 역사공원준공77억 투입

 

강원도 원주시의 제1호 역사공원인 원주향교 역사공원이 개장했다.

 

이는 원주시가 추진하는 원주향교 도시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 425일 준공됐다.

 

시는 4,613면적에 어울림마당 3개소, 주차장 2개소 등을 조성하고 향교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수목을 심었다.

 

시는 원주시 제1호 역사공원인 만큼 특색있는 역사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내 모든 시설에 대한 위치, 배치, 크기, , 재질 등 자재 및 공법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강학공간과 제향공간으로 구성된 향교 및 유교의 공간적·교육적 의미와 관련된 디자인에 착안해 도안을 설치했다. 이로써 볼거리 제공 등 특색있는 역사공원 조성은 물론 사업효과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 국비 포함 총 77억원이 투입됐으며, 차후 남원로와 연결되는 원주향교 진출입 도로 개설을 완료해 연내 전체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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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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