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뉴질랜드의 생태문화

영원한 에코랜트, 아오테아로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06
구본학 저│ 2021년 2월 28일 발행│143쪽
정가 15,000원│ 출판사 다래나무│ISBN 978-89-967344-7-5

뉴질랜드는 지리적 고립에 때문에 독특한 자연·생태 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마오리 족과 같은 원주민들의 독특한 문화가 살아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17세기 유럽인들의 진출로 인한 무분별한 남획과 함께 쥐, 개, 고양이 등의 외래종이 유입으로 많은 뉴질랜드 고유종이 멸종되기도 하는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뉴질랜드는 생태계 파괴와 멸종이라는 과거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그 어느 나라보다 자국의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구본학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는 2018년 2월 9일부터 18일까지 뉴질랜드를 답사하면서 그들의 자연과 환경 그리고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기록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그는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의 흔적을 따라 뉴질랜드 남섬부터 북섬 땅끝까지 다니면서, 뉴질랜드인들이 자연을 보는 가치관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등을 경험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아라와이 카카리키’ 습지복원 프로그램과 멸종위기 종인 ‘카카포’ 복원 등 생태문화적 관점에서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뉴질랜드인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책에서 “세상에 없는 경험과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찾아내 이제 그 보석 같은 소중한 기억들을 이 책을 통해 나구고자 한다”라고 하며 이 책의 의의를 전했다.

그는 상명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2004년 ‘국제생태문화포럼’을 출범시켜 운영하고 있다. 구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생태문화(ecoculture)’라는 새로운 융복합 학문의 영역을 정립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연구자와 기술자들과 학문적·기술적 교류를 하면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생태문화 연구의 향상을 도모하는 중이다.

목차
글머리에...

Chapter 1. 아오테아로아 뉴질랜드
1. 길고 하얀 구름의 땅, 아오테아로아
2. 마오리 원주민, 문명을 만나다산을 바라보는 시각

Chapter 2. 생태계의 보고 뉴질랜드
1. 국립공원과 세계유산
2. 람사르습지와 생물다양성
3. 야생, 그리고 현명한 이용

Chapter 3. 신이 만든 자연 뉴질랜드
1. 길고 햐얀 구름과 빙하가 만든 자연
2. 신의 손길로 만든 동굴
3. 불의 나라 용암과 지열지대
4. 호수와 폭포

Chapter 4. 신의 숨결로 만든 뉴질랜드
1.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호빗마을
2. 마오리 문화 민속마을
3. 지상 최후의 낙원

Chapter 5. 에코힐링 뉴질랜드
1. 번지점프를 하다
2. 별이 빛나는 밤에...
3. 그레이트 워크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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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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