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꽃지해변에 4,730㎡ 해안공원 조성한다

자연형 호수 조성하고, 각종 편의시설 신·증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09

인피니티 스튜디오 /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변이 명품 해안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태안군은 태안반도를 가로지르는 국도77호 완전 개통을 앞두고 꽃지해변 전면부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도비포함 1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그늘정원 ▲어린이분수 ▲모래놀이터 ▲야외공연장 ▲자전거공간 등을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특히, 해안을 재생하고 해안침식을 완화하고 완만한 경사의 자연형 호안으로 바다와 육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공원을 계획했다. 이렇게 조성된 인공호에서는 할미할아비바위를 조망점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인피니티 스튜디오’가 특징이다.

군은 낙조와 어울리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내에 ▲부처꽃 ▲석창포 ▲배롱나무 ▲왕벚나무 등의 초화와 나무를 식재했다. 

또한,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는 2억 원을 투자해 꽃지해변 전면부 인근에 ‘가로화단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해변에 모래공급이 중단돼 연안침식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고자 235억 원의 예산을 소요해 ‘꽃지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꽃지해변은 서해안 3대 낙조 명소 중 하나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와 함께 앞으로 위드 코로나시대를 맞아 비대면 관광지를 적극 발굴하고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과 생태체험관광 등을 적극 육성해 ‘안전, 자연,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문화 관광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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