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학교·공원 등 복합단지 들어선다

올해 4월 다음 복합단지 추진할 총괄건축과 선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13

공공시설 복합단지 개요 및 개발컨셉 / 세종시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LH 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다솜리(5-2생활권)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통합·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개발은 생활권에서 이용하는 공공시설들 사이의 장벽을 최소화해 주민편의를 늘리고, 관계기관이 공공시설을 함께 설계·시공·운영하는 시도이다.

이번 공공시설 복합단지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 ▲우체국 ▲유치원 ▲초·중학교 ▲기반시설 ▲공원 등이 모이게 된다.

단지 안에서 개별로 계획과 시공한다면 시설 사이에 담장과 심한 단차가 발생하게 될 수 있고, 이 때문에 주민들의 자유로운 동선이 단절될 수 있다. 또한, 단지 전체의 조화로운 통합경관이나 효율적인 시설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미리 막기 위해서 ▲행복청 ▲세종시 ▲교육청 ▲LH 등 4개 기관은 해밀동(6-4생활권) 복합단지를 국내 최초로 통합설계했다. 그 결과 해밀동에는 다른 생활권에서 볼 수 없는 ‘담장 없는 마을’을 구현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4개 기관은 지금까지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발전된 통합개발 추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4월에는 향후 통합개발이 적용될 다솜리의 총괄건축가를 선정하여 내년 2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고성진 세종시 도시성장본부장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도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유‧초‧중등생과 주민, 어르신들 모두가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통과 공유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으며, 조성두 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학교와 학교 밖 배움터의 조화로운 환경 속에 가정과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어 제3기 신도시 등 국내 신도시에 확산될 수 있는 행복도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해밀동 공공시설 복합단지 / 세종시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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