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화엄사 권역 ‘힐링메카’ 조성 위해 432억 투입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공모사업 선정, 기관 사업 유치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5-27

화엄사 시설지구 일원 전경 / 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화엄사 권역에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총 432억 원을 투자하여 ‘힐링메카’를 조성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의 '힐링메카' 조성 사업이 월활하게 진행될 경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따른 지역 경기 부양과 반달곰 등 야생 동물의 보호 및 개체수 유지에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화엄사 권역에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100억) ▲지리산 야생화정원(43억) ▲반달가슴곰 생츄어리(100억) ▲지리산 반달가슴곰 홍보관(152억) 등에 7개 사업에 총 432억 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사업이 추진될 화엄사 권역은 구례관광특구 중심지 중 하나로 연간 약 4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서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화엄사 권역을 치유와 생태학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는 ▲화엄사 ▲화엄상가 ▲지리산역사문화관을 순환트램으로 잇고, 화엄상가와 화엄사 구간에 산책로와 치유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지리산 야생화정원’ 조성을 위해서 지리산역사문화관 일원 2만 2,000㎡ 부지를 자생 야생화로 정원을 꾸미고, 암벽 등반 등 각종 체험시설을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황전리 일원에는 국내 최초의 반달가슴곰 생츄어리(보호소)를 2만 4,000㎡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입하여 ▲야외방사장 ▲사육장 ▲의료시설 등을 2024년까지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공단도 화엄사권역 활성화를 위해 152억 원 규모의 반달가슴곰 홍보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화엄사 권역은 최근 천은사 산문 개방과 tvN 윤스테이 방영 등으로 관광객 유입에 강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 치유·생태관광 인프라 구축과 상가재생사업을 통해 화엄사 권역을 치유의 메카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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