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하수·우수 활용한 도심 생태축 구축시스템 특허 출원

도로 물분사 시스템, 자투리습지, 빗물 저금통 기술 선보여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8-08

고양시가 이번 달 5일 특허 출원한 기술 중 하나인 ‘고양이 옹달샘’ / 고양시 제공

한국은 산악지형이 많은 특성으로 인해 빗물 저장 능력이 떨어진다. 특히, 도시 지역은 높은 불투수면적으로 인해 빗물의 저장과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고양시가 도심 내 빗물의 활용도를 올리는 기술의 특허를 출원시켜 화제다.

고양시는 지하수와 우수를 활용한 ‘도심 생태축 구축시스템’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6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특허를 출원의 배경을 훼손된 도심 녹지대를 복원하고 지하수와 우수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물순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 출원된 기술은 유출 지하수를 도로 노면에 분사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쿨링&클린로드’와 자투리 습지 조성을 위한 ‘고양이 옹달샘’, 폐비닐을 재활용한 ‘저면관수 빗물 저금통’ 등 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시설물은 올해 3월부터 설치됐으며,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하수 고갈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특허출원을 계기로 물 순환 회복에 필요한 시설 설치를 확대해 건전한 물 순환 도시를 조성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탄소중립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고양시가 이번 달 5일 특허 출원한 기술 중 하나인 ‘쿨링&클린로드’ /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이번 달 5일 특허 출원한 기술들의 활용 개념도 / 고양시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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