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변화의 영남대 조경스터디그룹 ‘디멘션’

영남대 DIMENSION, 학년별 맞춤 트레이닝
라펜트l조성호 통신원l기사입력2013-08-11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 스튜디오 안에서 설계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정을 불태운 학생들이 있다.

 

바로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스터디 그룹 'DIMENSION (DIMENSION Environment Design Studio, 이하 디멘션)'이다.

 

디멘션은 1982년에 창단되어 현재 35기까지 31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영남대학교 조경학과의 스터디 그룹이 되었다.

 

매년 방학 때가 되면 시행하는 '디멘션 트레이닝' 7 1일부터 7 26일까지 영남대학교 캠퍼스 정문 앞 Dimension studio에서 학년별 수준을 고려하여 맞춤별 트레이닝이 이루어 졌다.

 

1학년은 하드트레이닝(소묘, 스케치, 마커 및 색연필 컬러링, 조경표현 및 기법)과 컴퓨터 그래픽과 패널배치 등을 익히고 2학년은 팀을 이루어 공원설계를 하였다.

 

그리고 3학년은 디멘션 출신의 영남대 대학원생들과 팀을 이루어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참가를 위하여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트레이닝을 하는 디멘션 학생들에게는 수업의 예습을 할 수 있고 설계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디멘션에는 약간의 변화들이 있었다. 첫 번째로 그 동안 트레이닝이 이루어지던 Dimension studio가 지하실에서 복층으로 이루어진 원룸방으로 이사를 하였다.

 

선풍기 3대로 지내던 여름의 더위와 화장실의 문제가 있던 studio 새롭고 더 좋아진 환경에서 트레이닝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두 번째는 더욱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유익하게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행해져 오던 트레이닝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옛 것을 수용하고 새로운 것을 앎이라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트레이닝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였다.

 

1학년의 1학기 수업내용이 바뀌면서 기존에 행하던 하드트레이닝의 시간을 조금 줄여 컴퓨터 그래픽작업과 패널배치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

 

또한 주 1회 진행되는 회의의 방법을 바꾸어 학생들이 조경에 대한 시야가 넓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 번째는 스마트폰시대에 맞춰 졸업생들과의 친목 도모 방법이 바뀐 점이다. 손쉽게 온라인상에서 졸업생과 재학생간의 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온라인모임을 확대하였다. 이를 통해 졸업한 선배가 후배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바뀌었다.

 

디멘션은 현재까지 전통을 이어오며, 올해에도 아무 사고없이 트레이닝을 마치게 되었다.

 

아울러 매해 진행하던 DIMENSION’s Day(D-day)가 오는 8 17,18일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동문의 날 행사 때는 디멘션만의 끈끈한 정과 전통있는 스터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긴 역사만큼이나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대표하고 있는 DIMENSION이 전국 최고의 스터디 그룹으로 우뚝서길 기대해본다.

 


발표하고 있는 디멘션 학생들

글·사진 _ 조성호 통신원  ·  영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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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h000001@naver.com

네티즌 공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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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있어 든든하네요....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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