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혁 건설사조경협의회 회장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여기저기서 오색단풍이 자기가 멋있다고 서로 자랑하듯 경쟁을 하는 시간이지요. 진정 가을은 조경의 참 매력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단풍의 변신이 멋있는 것은 여름철 푸르름의 준비가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조경계에서는 단풍만큼이나 화려한 변신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네요. 라펜트의 리뉴얼 소식이 그것입니다. 어떤 색으로 변신할까 사뭇 설레기도 하는군요. 그동안 꾸준히 준비를 해오셨기 때문에 그 변신은 더욱 화려하리라 생각됩니다.

평소 조경분야의 공익채널로서 IT분야에서 소중한 소통창구 역할을 해주신 라펜트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 다른 자기혁신(리뉴얼)을 통해서 재도약 한다고 하니 무척이나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 반가운 소식에 조경인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의 마음과 진일보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의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쌍방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되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단순한 정보의 전달을 넘어서 서로 참여하여 정보를 공유, 재생산할 수 있는 SNS의 중심으로 발전하여 올바른 여론형성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둘째, 조경분야에만 국한되지 말고, 넓은 분야로 확장하길 기대합니다. 조경분야의 시선으로서 주변이슈와 사회현상을 적극적으로 바라보며, 해석하고, 정보를 제공할 때, 다양한 변화를 요구하는 사회의 중심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셋째, 빠른 정보검색이 가능한 진정한 포털로서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누구든 조경분야의 궁금증은 당연히 라펜트를 통해서 검색한다는 인식이 제고되도록,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확충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넷째, 조경인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건설환경과 여건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구심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입니다. 올바른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구인자와 구직자, 공급자와 수요자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조경포털사이트 라펜트의 새로운 개편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리며, 우리시대 건설환경을 선도하는 제일 정보지로 승승장구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