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정 작가, 첼시 쇼가든 부문 실버-길트 메달 수상

건축과 자연 사이의 균형을 보여주는 현대적 은유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6-01

ⓒ 영국왕립원예협회(Royal Horticultural Society)

매년 5월마다 열리는 영국 첼시플라워쇼(이하 첼시)에서 황혜정 작가(HAY|DESIGN LANDSCAPE ARCHITECTS)의 ‘스마트 가든’이 출품해 Show gardens 부분에서 실버-길트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황혜정 작가의 ‘LG 스마트 가든’은 정원과 IT를 결합한 지능형 주택정원으로, 스칸디나비아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건물의 밝은 색상은 자연과 만나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공식과 비공식, 건축과 자연 사이의 균형을 보여주는 현대 생활의 은유’라는 평이다.

스마트가든은 대중적 활용을 위한 모델정원으로서, 스마트 가든답게 벽면에는 16:9 비율의 미러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정원 현재상태(기온, 습도 등)를 표시하는 한편, 전자액자, 화상통화 등 스마트 기기의 활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패널이 작동되지 않을 때는 거울로도 활용되도록 했다. 정원에 설치된 태블릿 PC로는 각종 정원시설(정원등, 수경시설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다.

한편, 첼시플라워쇼는 1827년에 시작되어 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고 190여 년 동안 지속되어 세계정원문화의 미래를 제시해 왔다. 영국의 국영방송인 BBC가 행사기간 내내 생중계하는 첼시플라워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세계의 정·재계 및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방문하는 정원 및 원예박람회로 정원디자이너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인식되고 있다. 정원디자이너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인식되고 있다.






ⓒ 영국왕립원예협회(Royal Horticultural Society)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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