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상 속 작은 정원 나누는 ‘푸른도시 서울상’ 공모

동네 골목, 학교, 상가 등 조성된 정원의 사연담아, 9월 24일까지 접수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8-24

지난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의 수상작들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정원과 작은 녹지들을 발굴해 정원의 기쁨을 시민들과 나누는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는 지역 커뮤니티와 개인이 가꾼 정원을 이웃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를 9월 24일까지 공모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는 ▲골목길 ▲자투리땅 ▲학교 ▲공공청사 ▲건물‧상가 ▲개인‧공동주택 등 생활공간 속에서 정원을 조성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알려 정원문화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응모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정원을 조성하거나 텃밭을 가꾸기 등 꽃과 나무를 가꾼 시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직접 공모에 참여하지 않아도 주변의 아름다운 정원을 추천도 가능하다.

시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심사 등의 과정을 통해 11월 5일에 30팀의 수상자들을 발표하고 시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대상(2팀) ▲우수상(4팀) ▲장려상(10팀) ▲특별상(4팀) 총 20개 팀이 선정되며, 시상금은 총 470만 원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시는 ‘새싹상’을 마련해 작지만 의미있는 정원을 가꾼 10팀에게 총 3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시민이 직접 투표해 결정하는 ‘푸른도시 특별상’을 도입했다. 정원 4개소를 정하고자 하며 '엠보팅'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공모 마감일인 9월 24일까지 정원에 감긴 사연과 사진을 참가신청서에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은 11월 5일에 개최한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공간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정원을 추천하고 이웃과 공유함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웃음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내 손안에 서울’, 한국조경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ksh@gmail.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