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도시숲 사업 多…환경친화적 도시 꿈꾼다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 개최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3-21


‘2022년 제1회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 /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가 미세먼지 차단숲, 가로수 숲길 조성 등 다양한 도시숲 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동두천시는 이를 위해 20221회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는 도시숲 계획의 수립 및 변경, 지역적 특성을 살린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시책 개발, 관련 사업의 계획·설계,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심의하는 위원회다.

 

심의위원회는 2020년 처음 출범해, 조경·생태·산림 등 분야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는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2022년 동두천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계획()에 대한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문내용은 미세먼지 차단에 효율적인 수종 선정과 숲구조 계획, 고사수목에 대한 친환경적 이용, 식재 전 토양개량처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향후 조성사업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동두천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올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효과적으로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탄소중립도시를 위해 가로수 숲길 조성사업, 쌈지공원 조성사업(설계 완료, 발주 예정) 등 다양한 도시숲 관련 사업을 추진해 환경친화적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두천시 제공


실제로 지난 2월 시는 총예산 20억원 투입,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사업대상지는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은 동두천 산업단지·경원선 주변 일원이다.

 

현재는 숲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는 스트로브 잣나무, 메타세쿼이아, 국수나무 등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수·분해할 수 있는 수종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해 총면적 2ha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ha의 미세먼지 차단 숲은 오염물질을 연간 168kg을 줄일 수 있다. 동두천시는 2ha의 미세먼지 숲 조성 완료 시 연간 320kg의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느티나무 한 그루의 1년 산소 배출량은 1.8t으로 7명의 성인이 1년 마시는 산소의 양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의 초미세먼지 40.9%가 줄어든다고 전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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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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