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물단상] 메타길에서 물순환도시를 만나다

메타세쿼이어-종지나물
라펜트l김승민 겸임교수l기사입력2014-04-29



강의실을 향하던 나의 눈길이 이곳 메타세콰이어 길에 멈춰섰다. 거대한 교목 메타세콰이어와  납작한 지피식물 종지나물(Viola papilionacea Pursh)의 조화가 아름답다. 눈을 시원하게 하는 경관이다.

 

문득 도시가로의 띠녹지 경관을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빗물을 자연 지반에 더많이 담기 위해 도로 경계석보다 녹지를 낮게 설치하고 있다. 이럴 경우, 물을 좋아하는 습생식물을 심는 것이 생육환경에 적합하다.

 

그러나 물순환도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비해 저영향개발(LID) 기법이 적용되는 식물에 관한 연구는 부족해 보인다. 앞으로 LID 기법에 대한 식물종 연구가 진척되어야 하며,  그것이 전제되어야 생태적이고 자연스러운 도심경관이 창출될 것이다.


메타세쿼이어-종지나물의 공통된 특징

- 습윤지 적응성이 높다.
- 공해 적응성이 높다.
- 이식 및 번식률이 높다.





글_김승민 라펜트 녹색기자(천안연암대학 겸임교수) 

사진_이지은(천안연암대 친환경원예과)

연재필자 _ 김승민 겸임교수  ·  천안연암대학 친환경원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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