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계 이사람] 양경복 (주)현디자인 대표

설계를 알고, 시공을 이해하는 융합형 디자인빌더
라펜트l뉴미디어팀l기사입력2015-02-09


[조경계, 이 사람!] 양경복 대표의 성공스토리


 


양경복 (주)현디자인 대표

 
1999년 설립된 (주)현디자인은 안인수 초대 회장이 강조했던 적수역부(水易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부터 새로운 인물로 세대교체해 현재 양경복 대표 체제 아래 운영되고 있다. 양 대표는 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에서 실무 소장으로 커리어를 쌓은 설계가이기도 하다.

 

“저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라는 말로 운을 뗀 그는 조경설계를 하면서 늘 시공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한다.

 

가원에 재직하며, 설계 프로젝트 특히 특화설계 영향으로 다양한 시공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는 그의 장점 역시 설계와 시공을 넘나드는 전문성에서 찾을 수 있다. 순수 시공회사로 입지를 다져온 (주)현디자인에 양 대표의 설계가 경력을 더하게 됐다.

 

그래서 "설계와 시공이 융합된 Design Builder로써의 정체성을 갖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설계가 그래픽(CAD, CG 등)적인 부분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시공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정사항을 바로바로 해결하면서, 설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시공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섬세하고 발 빠른 대응도 이 회사의 성공 자양분이다.

 


경영철학


첫째로 르 꼬르뷔제의 ‘가정은 삶의 보물 상자가 되어야한다’라는 말을 강조하며 “과거 설계사무소 시절 숱하게 많은 야근으로 아이들의 성장기를 함께하지 못하고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아빠였던 본인의 모습이 가장 마음이 아픈 부분이다. 직원들이 나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고 가정에 충실 할 수 있는 아빠와 엄마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하였다.

 

“야근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근무시간을 압축적으로 사용하거나, 차라리 출근을 한 두 시간 빨리 해서 일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문화는 가정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챙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며, 직원들 인생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간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둘째로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이다. 주어진 일에 대하여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보면 개선점을 찾을 수 있고, 설계나 시공에서 더 좋은 안으로 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설계의 치열한 고민 시공의 경제적인 리스크(Risk)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는 부분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직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 보아라는 이야기를 한다.”며 “설계가이지만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느껴보면, 감독관들에게 설계가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설계한 공간의 스케일 등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어 보다 좋은 작품이 나오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그 이유를 강조했다.

 




주력 제품 및 프로젝트


(주)현디자인은 조경시공과 함께 현장의 특화설계 위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조경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각광받는 얼굴로 떠오르고 있는 양 대표는 작년 여수 신영웅천지웰아파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주)현디자인에서 참여한 것으로, 양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상주하며 공사를 마쳤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간다고 하였다. 현재는 아산 탕정지구 1-A4, 1-C3, 복합 4, 5단지의 현장 특화설계를 담당하고 있으며, 곧 다가올 2월 말부터는 고척돔경기장, 화성봉담 신동아파밀리에, 고양삼송  I’PARK, 강릉아산병원 증축공사 등의 조경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여수 웅천지구 1-2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 조경공사/ 천안시 아산탕정지구 1-A4BL 신축공사 조경


(주)현디자인의 시설물 브랜드 'TROST'

 


회사의 미래&전망


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부터 동고동락(同苦同樂)했던 직원을 포함해 10명의 구성원이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양경복 대표. 양 대표는 “모두가 현재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터전으로서의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하며, “직원들과 항상 행복하게 즐기며 일을 하다 모두 다 같이 은퇴하고 싶다.”라는 작은 소망까지 털어놓았다.

그는 운이 좋게 지금의 회장님을 만나 대표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라고 겸손한 자세로  매사를 임하고 있지만, 직원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일에 대한 열정을 뒷받침 해주는 성실함이 그를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해 준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글·사진 _ 뉴미디어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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